한자 관련 보도

정리정돈한자 > 고객센터 > 한자 관련 보도

“漢字, 사고력 확장 도움… 초등 과정 포함시켜야”
글제목: “漢字, 사고력 확장 도움… 초등 과정 포함시켜야”

 

 

 
“漢字, 사고력 확장 도움… 초등 과정 포함시켜야”
 
‘한자교육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백낙환 박사
 
박정경기자 verite@munhwa.com
 
“글자 하나 하나에 의미가 있는 한자를 많이 알면 표현력과 사고력이 좋아진다는 것을 젊은 세대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백병원 이사장이자 인제대 설립자인 백낙환(86) 박사가 한자교육운동에 나섰다.

현재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한자교육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는다. 한자교육 발대식은 정부에 한자교육을 적극 추진하도록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백 이사장은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자는 어휘력과 표현력을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고력 확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자교육 지킴이’로 나선 이유도 이 같은 생각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백 이사장은 “50년이 넘게 의학도로 살아오면서 한자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느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의학서의 90% 이상이 거의 한자로 돼 있어 한자를 알지 못하고서는 전공 서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비단 의학뿐만 아니라 법학, 공학 등 대부분 전공 학문에서 한자가 중요하게 쓰이기 때문에 한자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는 지난 15년간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한자를 정식 이수과목으로 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해 왔다. 하지만 한자교육 반대론자들의 목소리에 밀려 제도화에 이르지 못했다.

백 이사장은 “국민들은 오히려 한자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사교육비를 들여 한자교육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말로만 사교육비를 줄여야 한다고 하지 말고 한자과목을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한자 병기는 동양의 한자문화권 안에서 한자 사용을 통해 외국인들에게도 한국 문화를 알리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 록
이전글 초등학교 한자교육 왜 실시되어야 하는가?
다음글 한자가 초등학생들의 성적을 좌우한다 조선일보 2012.4.11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