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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8세에 어문회1급 합격 경험담
글제목: 만8세에 어문회1급 합격 경험담
축하한다! 그리고 장하다 손주 -


어문회 제45회 1급 시험을 보고 난이도로 인해 너무 어려웠다고 징징 울었대던 2004년 6월4일생(만8세) 우리 손주 조형진 이가

제46회 1급 시험 재도전을 위해 3개월 동안 할머니와 함께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해서 드디어 3월19일 당당하게 합격을 해냈습니다.


우리 손주 한자공부 고행의 시작은 이렇게-

7세때 유치원에서 사자성어를 가져와 흥얼 거리는 것을 보고 할머니가 외출했다가 우연하게 전철 역내에서 파는 천자문 족자를 사다주었는데 흥미를 보여 암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그후로 재미삼아 한자를 카드로 8자씩 만들어 주며 암기를 시작했는데 천자문을 다 외위는것이 신통해서 2000자 3500자 암기는 책을 보고 카드를 만들어 주어 2008년 10월에 3500자를 모두 암기 하게되어 책거리를 해주었습니다.


그동안은 한자시험에 염두를 두지 않았고 재미삼아 암기만 3500자를 공부 시켰는데 막상 끝을 내고 보니 급수시험에 욕심이생겨서 할머니의 도움으로 5급부터 시험 준비를 시작했는데 발생된 문제는 나이가 너무 어려서인지 글씨를 쓰는데 손에 힘이 없어서 필기가 잘 되지 않아서 정말로 애로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2008년11월 제41회5급 시험부터 낙방없이 연속3개월 단위로  2009년8월 제44회 2급시험 4회를 무난히 합격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애로사항은 45회1급 시험 준비를 하는데 단어의 뜻 풀이 이해 부족으로 어렸다고 엄청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안스러운 마음에 1급은 고학년에 다시 시작할것을 권유했으나 힘들어도 끝을 봐야한다는 손주의 당찬 말에 시험을 응시 시켰으나 너무 어렵게 출제된 시험문제집 난이도로 인해 시험후 연세대 시험장은 정말로 어수선했습니다.

시험에 낙방후 어린아이를 너무 힘들게 하는것 같아  다시 쉬게 할 것을 생각해 보았으나 여기까지 온것이 손주나 할머니가 너무 힘들게 한 공부라 포기시킬수 없어서 제46회 시험에 재응시해 오늘 합격자 명단에 우리 손주 이름이 올라와 1급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그동안 고생많았다 형진아 그리고 할머니도요-

우리 손주 올해 한수초등학교 2학년에 진학을 했습니다.        축하 해주세요-                 2010년3월19일      일산 /할아버지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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